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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호일보] 미디어 속 청소년 도박…‘참교육’보다 필요한 사회적 안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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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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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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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6-09-03 15:39

청소년 도박문제가 사회적 현상으로 확산하면서 미디어가 도박을 어떻게 보여주고, 사회는 도박에 노출된 청소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짚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27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6년 청소년 도박문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재원 국회의원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했다.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확산하고 실효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박문제 관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재원 국회의원과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개회사와 기념사를,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이 환영사를 했다.
포럼 주제발표에서는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고승환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부센터장, 박동희 더게이트 대표기자가 청소년 도박문제를 바라보는 미디어의 시선부터 실제 현장의 문제, 불법 스포츠 도박의 확산 실태까지 짚었다.
유현재 교수는 ‘미디어 속 청소년 도박 표상과 낙인’을 주제로 미디어가 청소년 도박을 다루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낙인 문제를 조명하고, 책임 있는 보도와 사회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고승환 부센터장은 ‘실제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 도박문제’를 통해 현장에서 마주하는 청소년 도박문제의 실태를 설명하며, 불법도박 생태계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되 청소년에게는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이 던진 질문은 청소년 도박을 단순히 처벌해야 할 문제로 볼 것인가에 머물지 않았다. 불법도박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도 이미 도박문제에 노출된 청소년에게는 치료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백하연 멘탈헬스코리아 청소년 리더, 김미나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교사, 임이랑 법무법인 라이즈 변호사, 김예나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참여해 교육·상담·법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청소년 도박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신미경 원장은 “이번 포럼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숨거나 홀로 감당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도 1336과 카카오톡 챗봇 등 청소년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상담 창구를 알리고 조기 개입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출처 : 기호일보(https://www.kihoilbo.co.kr)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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